5월 신간 도서

『시가 없는 피아노』

글 박종진 | 그림 오승만

소원우리숲그림책 18권. 『시가 없는 피아노』는 혼자 사는 까칠한 할아버지와 그 옆집으로 이사를 온 밤톨이가 피아노를 계기로 가까워지며 음악을 통해 따스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국내창작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할아버지가 밤톨이와 함께했던 지난날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밤톨이를 만나며 할아버지의 생각과 행동이 점점 밝게 변화되는 과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티격태격하지만 항상 서로를 떠올리는 밤톨이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우정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 친구와 서로 도우며 사이좋게 지낸다.

의사소통 영역 바른 태도로 듣고 말한다.

예술경험 영역 신체, 사물, 악기로 간단한 소리와 리듬을 만들어 본다.

자연탐구 영역 궁금한 것을 탐구하는 과정에 즐겁게 참여한다.

🔖교과연계

[통합] 1학년 1학기 2단원 사람들

[국어] 1학년 2학기 9단원 겪은 일을 글로 써요

[국어] 2학년 1학기 5단원 마음을 짐작해요

[통합] 2학년 2학기 1단원 동네 한 바퀴

5월 신간 도서

『돈방석 목욕탕』

글 성주희 | 그림 박현주

소원저학년책 05권. 『돈방석 목욕탕』은 긴장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불쑥 나오는 방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반석이가 방석 도깨비를 만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국내창작동화책입니다. 반석이의 가장 큰 고민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소심한 반석이가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목욕탕에서 만난 방석 도깨비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로받은 것처럼 고민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지는데요. 이 책에서는 누구나 고민이 있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그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혹시 나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면 반석이처럼 고민을 ‘뚝딱’ 날려 버리고, 재미있고 당당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기를 바라요.

🔖교과연계

[국어] 1학년 2학기 3단원 문장으로 표현해요 

[국어] 1학년 2학기 9단원 겪은 일을 글로 써요 

[국어] 2학년 1학기 2단원 말의 재미가 솔솔

[국어] 2학년 2학기 7단원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국어] 3학년 1학기 6단원 일이 일어난 까닭

[국어] 3학년 2학기 6단원 마음을 담아 글을 써요

5월 신간 도서

『변신 네 컷 사진관』

글 김다해 이보리 이알찬 | 그림 김지인

소원나무 출판사의 어린이 장르문학 시리즈, 소원잼잼장르 06권. 『변신 네 컷 사진관』은 이혼, 가난,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세 아이가 ‘네 컷 사진관’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를 만나면서 각자의 결핍을 해소하는 이야기입니다. 세 아이는 빈곤한 내면에 뿌리내린 욕망으로 갈등하지만, 신비한 네 컷 사진관에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가족, 친구, 나다움의 의미를 발견하는데요. 세 아이가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독자도 자기를 들여다보고 마음속 욕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다.

🔖교과연계

[도덕] 5학년 2학기 2단원 주인공이 되어

[국어] 6학년 1학기 8단원 인물의 삶을 찾아서

[도덕] 6학년 1학기 3단원 나를 돌아보는 생활

[국어] 6학년 2학기 1단원 작품 속 인물과 나

See on 소원나무 TV

『오후에는 출근합니다』 「인형 탈을 쓰면」 김선희 작가 인터뷰

안녕하세요, 책이 좋아 책으로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보고 싶은 5년 차 책방지기 조예은입니다. 프랑스어를 전공한 뒤 자연스럽게 프랑스 문학에서 책 읽기를 확장해 나갔고요. 지금은 주어진 엄마의 삶, 공간 운영자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들을 가리지 않고 읽고 나누며 살고 있습니다. 열 살 아이를 키우는 동안 그림책이라는 장르로부터 마음을 돌보고 중심을 되찾는데 큰 힘을 얻었습니다. 책방 슬로건 “read you life”처럼 책을 나 자신과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문으로 삼으며 문장을 곱씹고 그림책을 나누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도시 속 자연에 파묻힌 버찌책방은 책방지기 가족이 직접 지은 별빛집 1층에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책방을 시작한 이래 독서모임, 저자와의 만남, 어린이 그림책 모임, 작은 상점과의 협업 등을 기획하며 ‘더불어 읽고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해 왔습니다. 책방 밖에서 때와 장소, 사람에 따른 이동식 큐레이션 ‘찾아가는 버찌책방’을 열기도 합니다. 두 번째 시즌은 직접 디자인한 공간을 활용해 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책방 전용 블렌딩 원두 개발, 출판사와의 협업 전시, 지역 내 상점과의 원데이 클래스 등 독서모임을 보다 세분화한 ‘버찌책방의 일상생활’을 매주 운영 중입니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하다 보니 접근이 쉬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점이 책방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책방을 찾는 과정도 책방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그만큼 책과 책방을 좋아하는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요. 지하철역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15분 동안 책방을 향해 걷는 동안 바뀌는 풍경을 감상해 주세요. 단순히 책을 사는 행위를 넘어서 책방이라는 공간의 구석구석에 숨은 이야기를 읽어내고, 서가에 꽂혀있는 모르던 책을 향해 눈과 마음을 활짝 열고, 우연적인 요소를 내 삶의 인연으로 받아들이는 일. 소비가 아닌 경험으로서 버찌책방과 가까워 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달의 소원나무 소식 둘.

『고스트 프렌드』 2024 전국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 도서 선정

이달의 소원나무 소식 셋.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서산시범시민한권읽기 선정 

올해 22년을 맞이하는 2024년 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도서로 신은영 작가님의 『단톡방을 나갔습니다』가 선정되었습니다!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독서 문화 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서산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대표 도서로 선정된 만큼 더욱 뜻깊습니다. 서산시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소원나무 비하인드

 with 우당탕탕 마케터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