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방 산책 | 콕콕콕 책방

신간 도서

『단톡방을 나갔습니다2』

소원어린이책

신은영 씀｜히쩌미 그림

투명한 젤리처럼 너의 마음이 잘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단톡방을 나갔습니다』가 두 번째 권으로 돌아왔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를 읽고 뒷이야기를 궁금해하던 어린이 독자가 많았어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2』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에 나오는 '하린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새로운 학원에 다니게 되며 수학 영재반인 '수영방' 단톡방에 초대된 하린이! 학원 친구 별이는 하린이 없는 단톡방을 만들고, 하린이가 모르는 대화 주제를 꺼내며 하린이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하린이는 별이와의 미묘한 신경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요?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에서 더 확장된 이야기와 하린이가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며 성장하는 과정까지! 감정싸움 끝, 서로의 부족한 모습을 품어주는 두 친구의 우정을 확인해 보세요. 

신간 도서

『반쪽 섬』

소원우리숲그림책

이새미 그림책

2019년 출간되며 환경부 주관 '우수환경도서' 선정, 환경정의 주관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된 『반쪽 섬』이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어요! 『반쪽 섬』은 환경 그림책이에요.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했던 작은 섬이 쓰레기로 뒤덮이는 과정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우죠.

바다를 떠돌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선 다섯 형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나무가 있는 작은 섬에 자리를 잡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편히 살고 싶은 마음에 나무를 베고 많은 쓰레기를 만들었죠. 작은 섬은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았어요. 결국 공기 주머니 없이는 살 수 없는 섬이 되자 다섯 형제와 사람들은 작은 섬을 떠나 버립니다. 작은 섬은 예전의 아름다운 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욕심으로 작은 섬이 앓는 모습이 허덕이는 지금의 지구 같아요. 환경 문제로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작은 섬인 지구를 지킬 수 있답니다. 판화 같은 독특한 그림체가 시선을 끌어요. 다양한 동물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신간 예고

『여름의 비행운』

소원라이트나우 09

이혜령 소설집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사건, ‘죽음’과 ‘애도’를 진정성 있는 감정 묘사와 담백한 문장으로 다룹니다.

❝소요 씨 눈빛은 단단해요.

사람을 안심시키는 힘이 있어요.

그러니까 괜찮을 거예요. 어떤 선택을 하든.❞

'콕콕콕' 소개

콕콕콕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그림책방입니다. 또한 그림책 캐릭터, 나만의 캐릭터 인형을 니들펠트 공예로 만드는 특화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1인 운영으로 6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그림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고 있습니다.

'콕콕콕'의 뜻을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니들펠트를 할 때 나는 '콕콕콕' 소리이기도 하면서 책방지기가 어른이 되어 만난 그림책이 마음에 '콕콕콕' 와 닿으며 감동한 순간을 표현한 이름입니다. 그림책으로 느낀 마음의 움직임을 기억하며 ‘그림책으로 전하는 위로와 용기’를 콕콕콕의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기획, 진행하는 동안 힘든 점도 있었지만 다양하고 또 다정한 분들과 함께 했기에 멈추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콕콕콕을 찾아주시는 그림책 독자분들이 그림책을 즐기고 위안을 얻기를 바라며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되는 책방으로 자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콕콕콕에서 더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길 기대 하며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책방 안내

🧡주소 : 서울 구로구 고척로8, 2층

🧡영업일 : 12:00 - 18:00

🧡인스타그램 : @cokcokcok_book.doll

콕콕콕이 시작되던 해에 만난 그림책입니다. 2019년,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적인 팬데믹 시기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 모든 일을 예견하듯 『반쪽 섬』은 사람들의 욕심으로 자연과 생명이 망가지고 희생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그 중심에 다섯형제로 대표되는 사람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잘 전달합니다.

강렬한 색채와 선의 표현으로 그려낸 이미지들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피폐해진 모습을 대비 시키며 독자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작가의 정성 들인 판화 기법의 그림체와 직접 찍은 사진으로 꾸민 콜라주도 그림 감상의 즐거움을 줍니다.

『반쪽 섬』은 소중한 것을 알고 그것을 지켜 내는 것이 얼마나 지난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필요 이상의 욕심과 편안함에 머무르고 싶어질 때, 눈을 감고 외면하고 싶은 무언가가 생겨날 때 펼쳐 보아도 좋을 책이에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작은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림책 속 ‘작은 섬은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라는 작가의 질문에 답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한 집에 한 개, 일가견! 『일가견』이 대만 판권 수출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요. 『일가견』 대만판을 출간할 출판사는 대만 HSIAO LU(소로 문화) 출판사랍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대만에서도 『일가견』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일가견』은 주인이 떠난 집에서 '일가견' 있는 강아지들이 벌이는 한바탕을 그린 그림책이죠. 『일가견』을 통해 한 가지씩 잘하는 게 있는 일가견들의 일상을 파헤쳐 볼까요?🐕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책방 사춘기에서 '안효림 작가 전'이 진행되었어요! 책방 사춘기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메인 서가와 벽면에 『자개장 할머니』 아트프린트와 자개함, 문장들, 그리고 『아미』 도서가 꾸며져 있었답니다.

이번 소원나무 전시의 주제는 '안효림 작가 전(展)'이었어요. 2024년 9월 30일에 출간된 『자개장 할머니』는 어느덧 출간 1주년이 되었어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가, 안효림' 이라는 콘셉트로 1주년 전시를 기획했어요. 이번 전시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분들께 보답하는 전시예요. 전시에서는 독자분들을 향한 작가님의 편지도 만날 수 있어요.

『자개장 할머니』에는 복숭아 씨가 나와요. 이 씨앗은 자손 대대로 지쳐 주는 보석 이랍니다. 전시에서도 은은한 복숭아향을 맡을 수 있도록 디퓨저도 설치했어요. 자개장 할머니와 함께 복숭아를 찾아 떠나 볼까요?

또한 안효림 작가님이 그리신 신간 『아미』는 자존감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자존감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전시 도서인 『아미』를 읽은 후, 서가 앞에 서서 마음 질문 카드를 뽑아볼 수도 있었답니다.